강원도 춘천시와 화천군을 담당하고 있는 조규문입니다. 2월 친절직원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쁨보다는 저보다 더 많이 고생하고 더 열심히 일하는 동료직원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들고 특히 매일같이 함께 동고동락을 같이 하는 제 파트너 남궁민식 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2003년도에 방역본부에 입사하여 태백,강릉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입사후 처음으로 농장을 방문하였는데 무표정한 모습의 채혈에 비협조적인 농가들이 많아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축주 분들과 대화를 위하여 양돈모임에 참석하여 현장에서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서로 이해하는 부분과 신뢰가 쌓이다 보니 축주 분들과의 장벽이 조금씩 없어 졌습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는 어려움이 있을때면 행정기관을 찾아 해결책을 강구하기도 하고 주변의 도움으로 축주분들과의 거리감을 좁혀 나갔습니다. 지금도 매일같이 현장에서 축주 분들과 얼굴을 맞대고 생활하고 있지만 정말 그분들의 고충을 헤아리면서 잘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